충북에서 1일 충주와 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충주와 제천에서 각각 3명,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 거주하는 40대와 10대 각 1명은 전날 서울 강서구에서 확진된 A씨와 접촉했다.

나머지 1명은 50대 B씨로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B씨는 지난달 29일 감염된 충북 316번과 접촉했고, 이 남성은 하루 전 확진된 284번(감염 경로 미확인)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에서는 무려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C(30대)씨만 감염 경로가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제천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다.

5명은 충북 343번 가족·접촉자, 318번 접촉자이다. 다만 전파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 확진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3명 가운데 무려 10명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이날 현재 청주시내 초등학교 5학년, 고등학교 3학면, 제천 모 고교 교장와 제천 모 중학교 학생 등 4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고, 충주지역 확진 관련 접촉 학생들은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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