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박상언)이 문화제조창 4층 공예 스튜디오 전시공간에서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당탕탕 벙커C’ 수료전을 개막했다.

지난 달 28일 개막된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선정 사업으로,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한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 2020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당탕탕 벙커C' 수료전을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청주시한국공예관]

시각 예술 강사 4명(강은희, 정승혜, 노유나, 조수아)과 어린이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수료전에서는 ‘우당탕탕 벙커C’라는 주제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설치 미술작품 ‘벙커’ 4개를 만날 수 있다.

이 ‘벙커’는 코로나19로 급격히 달라진 우리의 일상에서 어린이들이 꿈꾸는 유토피아를 구현한 작품으로, 토요문화학교에서 배운 공예 기법을 활용해 제작한 각종 생활 소품과 영상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함께 채워졌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면 강사들이 직접 카메라로 수업영상을 촬영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등 참여 강사와 15명 어린이, 학부모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이번 수료전은 오는 13일까지 문화제조창 4층 공예 스튜디오 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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