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지난 29일 1일 확진자 13명 발생함에 따라 밀접접촉자 및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679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 결과 30일 12시 기준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늘어나는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사태의 심각성과 시민행동요령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30일 브리핑에서는 확진자 동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시는 개인별 이동 형태가 아닌 공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장소를 목록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과도한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의심환자가 검사를 기피해 방역활동을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철저한 역학조사 후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동선을 공개해 시민 불안을 최소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방역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천시는 30일 오후부터 150 개조 500여 명의 점검반을 긴급 편성해 강력한 단속과 점검에 들어갔다.
김애경 기자
hk94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