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천시에서 일가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9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들은 지난 13~14일 김장 모임에 참석했던 확진자의 접촉자(저녁식사)들로, 연령층도 10대~80대까지 다양하다.

이날 확진된 8명은 청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이날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 A씨가 발열, 기침 증상으로 병원에서 검체 채취후 검사를 실시해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 근처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에 앞서 청주시에서 당구장 사업자와 손님 등 4명과 미국에서 입국한 진천 거주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장 모임관련 충주시에서도 70대가 확진판정을 받아 이날에만 모두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시종 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도내 전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를 하고 있고,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며, 청주(오창), 제천 지역도 1.5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강화를 검토 중에 있다"며 " 도민 여러분께서 타 지역과의 상호 이동과 교류, 모임, 행사 등 자제하여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