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학교가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행사를 가졌다.

충청대에서는 유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충청대)

학교측에 따르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25일 대학 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고 유학생간 문화적 교류 증진을 위해 열렸다.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는 유학생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품영양외식학부 이윤호 교수의 ‘한국 음식의 유래’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항공보안과 1학년 설렁거(여·21·몽골) 학생은 “한국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집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이 담근 김치는 절임배추 20Kg으로 인근 강내면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정 등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윤호 교수는 “김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이듯 나라마다 김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음식들이 있다”며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음식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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