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은 가운데 수년째 관내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황새골 영농조합법인 김관수 대표(오른쪽 4번째)가 11년째 김장 나눔을 펼치고 있다. (사진=옥천군)

옥천군에 따르면 주인공인 황새골영농조합법인 대표 김관수 씨(66)는 현재 동이면에서 낚시터를 운영하며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11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20일 김장 행사에는 황새골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을 비롯해 금강사랑회 회원들의 봉사의 손길을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관수 씨가 손수 재배한 김장 재료로 만들어진 김치는 총 480kg으로 옥천군 내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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