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사진=청주시]

청주시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송생명과학단지 생활권역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단 숲을 조성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은 공장, 철도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나무를 촘촘하게 심어 인근 주거지역으로의 미세먼지 유입, 확산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에 국비 9억 원을 확보하고 도비 2억 7000만 원과 시비 6억 3000만 원을 포함,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내년에 조성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주거지역과 충북선 철도 사이 경관녹지에 조성된다.

시는 1.8㏊ 부지에 소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큰나무 식재 중심으로 다열·복층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내년 2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이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청주산업단지 주변과 2020년 오창과학산업단지 주변에 각각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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