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2021년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원당지구 배수펌프장 설치', '송호리 다목적 공동창고 신축 사업'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원당지구 배수펌프장 설치 예정지. (사진=영동군)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상수원관리지역 수질 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공모해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내용, 추진가능성, 사업 타당성, 사업효과 등 4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해 총 13개 신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영동군은 2개 사업, 총 국비(기금) 23억 5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영동군이 지역동향을 수시로 살피며 사업추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꼼꼼히 준비해 얻은 결실이다.

특히 원당지구 배수펌프장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6억 원(기금 18억2천만원, 군비 7억8천만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태풍발생 시 침수에 따른 재해를 막아 인근 주민들의 안정적 농업 환경과 생명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어 보람을 느낀다”며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