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염원하는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4개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수도권 내륙선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청주국제공항~충북혁신도시~진천국가대표선수촌~안성~동탄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민·관합동 결의대회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렸다.

진천~안성 철도유치민간위원회에서 직접 제작한 홍보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각 지역 단체장, 민간대표들의 인사말과 축사, 어린이대표들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한 진천과 안성 지역주민들이 철도유치의 염원을 담아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7만 5000여명의 서명지를 진천시‧안성시에 각각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특히 안성시 주민들이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기원하며 직접 개사해 부른 철도주제가 ‘예전엔 미처몰랐어요’는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늘의 민·관합동 결의대회는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중앙정부에 전달한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제4차 국가청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심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경기도,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는 지난 해 11월 수도권내륙선 실현을 위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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