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최동하)에 재직 중인 황경하(37) 교사가 ‘2020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하고 수상하는 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사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황 교사는 과학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탐구활동 지도 및 과학문화 확산 노력, STEAM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수업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전국과학전람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캔위성 경연대회, 과학영재 창의연구(RnE) 학술발표대회, 과학기술창업(InD) 학술발표대회, STEAM RnE 학술발표대회 지도, 한국지구과학회 및 한국항공우주학회 포스터‧논문 발표 등 최근 5년간 전국단위 탐구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지도 실적을 거뒀다.

STEAM 교사 연구회, STEAM 선도 학교 운영, 청소년과학탐구반 충북지역 책임 운영, 과학교육의 활성화 및 현장 적용을 위한 강사활동, 과학과 교육과정 개발 위원 등 활동을 통해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및 창의융합적 과학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황 교사는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만나 지도하며 과학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과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황 교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소속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는 12월 4일 서울 THE-K 호텔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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