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이승원씨(47)가 연출한 연극 ‘역사의 제단’이 2020년 대한민국 연극제 대통령상과 연출상을 받아 화제다.

또 청주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유미경씨(여·52)와 김정현씨(35)는 이 연극에 배우로 출연해 대통령상 수상을 견인했다.

이승원씨는 충남연극협회장과 한국예총 예산지회장, 극단 예촌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일반대학원(박사과정) 총학생회장으로 활동중이다.

이 씨는 연극 ‘역사의 제단’을 연출하면서 “이 시대에 윤우의(윤봉길) 의사를 조명하는 것은 이 시대의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의지의 발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유미경씨는 “늦은 나이에 청주대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배우로서, 기획자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배움을 끝이 없다. 공부하는 연극인으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 씨는 예당국제공연예술제 총괄,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총감독, (사)한국연극협회 예산지부장, 극단 예촌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연극에서 해설자 역으로 출연했다.

김정현씨는 역사의 제단 왕웅 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청주대학교 대학원 원우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연극 역사의 제단은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충남 대표팀으로 출전했으며, 대통령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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