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한 고등학교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임상 증상으로 귀가한 이 학교 A학생이 선별검사를 받은 뒤 1차 검사 결과 미결정 이후 시행한 재검사를 통해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A학생의 확진자 발생 확인 후 즉시 학생 및 전교생 전원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시행했다.

이후 교내에 방역 당국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교생과 교직원을 귀가 조치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타 지역에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200명은 19일까지 학부모와 동행 하게 귀가 조치하도록 안내하고, 미귀가 학생은 기숙사 1인 1실을 배치했다.

이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미국에서 입국한 제천시 거주 20대와 음성군 거주 2명이 잇따라 코로나 19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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