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놀이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영어 놀이터를 4개 초등학교에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초등학교 영어 놀이터는 편안한 학습 공간에서 영어도서, 학습 교구 및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자기 주도 학습 또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처음 도내 초등학교 4곳에 2천500만원씩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 사업이다.

지원된 학교는 청주 사직초, 성화초, 충주 달천초, 영동 부용초 등 초등학교 4곳이다.

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하여 놀이터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영동 부용초, 충주 달천초이며, 기존시설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청주 사직초 및 성화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구축 또는 교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영어놀이터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사례로 선정된 공교육 출발선 보장을 위한 학교영어교육 내실화 사업과 연계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교육부 및 도교육청 관계자가 영동 부용초를 방문, 영어놀이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