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복대 시장[사진=청주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소재한 하복대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을 마치면서 시장 현대화 및 상권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2000년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개설된 하복대시장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밀집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전통시장으로 인정이 되지 않아 시설현대화 및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이 어려워 각종 지원에서 제외돼왔다.

이에 하복대시장 상인들은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통시장으로 인정, 등록을 추진해 왔고, 인정 요건인 토지면적 1000㎡ 이상, 점포수 50개 이상, 상인·토지·건축주 1/2이상 동의를 충족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을 있게 됐다.

하복대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서 청주시 전통시장은 육거리종합시장 등 16곳으로 늘었다.

한편 하복대 시장은 흥덕구 복대동 2541번지 일대에 토지면적 7126.5㎡, 점포수 51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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