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고용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고용동향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충북지역 취업자는 8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1000명(-1.2%) 감소했고 고용률도 63.1%로 1.0%p 하락했다.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같은 달에 1.9%에 비해 1.4%p상승했고 실업자는 3만명으로 1만3000명(70.6%) 증가했다.

10월중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000명, 경제활동인구는 92만명으로 2000명(0.2%)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자가 3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00명(0.8%)증가했으나 남자는 52만5000명으로 2000명(-0.3%)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제조업은 20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8000명(9.3%)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8만 3000명으로 2만 5000명(-4.1%), 농림어업은 9만 8000명으로 4000명(-3.8%) 각각 감소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건설업은 5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000명(-8.2%),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3만 9000명으로 8000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1만 8000명으로 1만 6000명(-4.7%) 각각 감소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만 4000명으로 4000명(5.6%)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3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00명(-0.2%), 비임금근로자는 25만 6000명으로 1만명(-3.6%)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000명(-10.2%), 자영업자는 19만 9000명으로 3000명(-1.5%)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일용근로자는 3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000명(-21.7%), 임시근로자는 14만 4000명으로 1000명(-0.4%) 각 각 감소했으나, 상용근로자는 45만 7000명으로 8000명(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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