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6일로 예정된 초등돌봄전담사 파업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섰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돌봄 전담교사들이 돌봄 업무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에 반대하며 6일 파업을 예고했다.

돌봄 교사들은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할 경우 민간위탁이 불가피해 돌봄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6일로 예정된 충북도내 초등돌봄전담사 340명 중 50%이상이 파업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돌봄교실 이용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운영 방안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이 안내한 돌봄 운영 방안은 ▲파업 미참여 돌봄전담사 활용, ▲학교 관리자 등을 활용한 돌봄교실 운영 ▲도서실, 교실을 이용한 독서, 숙제 지도를 통한 학생 돌봄 ▲마을 돌봄기관 연계 활용 등이다.

도내 초등학교 돌봄교실에는 전체 260개교, 8만6176명 학생 중 7495명(8.7%)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용 학생 중 초등학교 1학년이 3463명(46.2%), 2학년이 2777명(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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