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 온라인축제가 홈쇼핑에서 연일 판매량을 갱신하며 보은군의 다양한 홍보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오프라인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보은군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오프라인 홍보단의 역할이 컸다.

보은대추 온라인축제를 위해 전국을 돌며 홍보에 나선 사전홍보단의 활동 모습. (사진=보은군)

전문배우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라왔던 대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왕궁 의상과 해학적인 컨셉으로 지난 7일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를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이어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간절곶, 부산광역시 해운대, 국제시장 등에서 축제 전부터 홍보를 진행해 온라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가 시작된 후에도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를 시작으로 덕유산 국립공원, 이천롯데아울렛, 대구 팔공산, 군산 등을 돌며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이문섭위원장은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군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수차례 논의 끝에 나온 아이템이라고 홍보단을 소개했다.

이어 “오프라인 홍보단의 경우 기간 중 달린 거리가 5600km로 서울~부산을 7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생대추 및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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