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지역 내 저소득 노인 및 기초연금 수급 노인을 대상으로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평소 거동이 불편하나 장기요양등급 인정 수급자 판정을 받지 못해 복지용구 지원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돕고자 보행기 200대를 구입했다.

지난 9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정한 200명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배부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65세 이상 기초수급 및 차상위 계층뿐 아니라 기초연금 대상자까지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4월 ‘충주시 노인 보행기 지원조례’를 통해 마련된 제도로, 타 법령에 따라 지원을 받았거나 전년도 지원 사업을 통해 기 지원받은 노인은 제외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