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군을 대표할 향토음식의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부터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 지역축제인 지용제 등과 연계해 지역관광객에게 대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향토음식(개성찜)을 개발했다.

옥천군에서 개발한 향토음식 개성찜. (사진=옥천군)

군에 따르면 개성찜은 정지용 시인의 기행수필집 산문에 수록된 음식명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로 구성된 삼합 요리이다.

군은 개발된 향토음식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판매업소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업소 중 1개소를 선정해 개발한 개성찜의 레시피 교육과 판매를 위한 기술지도를 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로 모집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중 좌석 수 10석 이상을 갖춘 업소로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는 업소여야 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새로운 메뉴 추가로 기존 음식점 참여가 쉽지 않겠지만 옥천을 대표할 향토음식 1호 업소가 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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