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씨름훈련장을 신축하고 기존 훈련장은 체력단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리모델링했다.

군은 사업비 7억을 투입해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기존 씨름전용훈련장 옆 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 연면적 457㎡규모로 씨름훈련장을 신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증평종합스포츠 내 일부 공간을 활용하던 체력단련장은 이번에 리모델링한 기존 씨름훈련장(270㎡)으로 이전했다.

2012년 2월 도내에서 씨름종목 훈련장으로는 처음 개관한 증평씨름전용훈련장은 건축면적 502㎡, 연면적 816㎡,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돼 1층은 씨름훈련장, 2층은 선수단 합숙소로 활용돼 왔다.

이번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5팀까지 수용이 가능해져 지역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늘어나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 씨름부도 초빙해 단기 코칭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선수 육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다만 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사태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전지훈련 유치나 재능기부활동 등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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