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체육 수요와 요구에 맞춰 지역 어디에서나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영동읍 계산리 소재 영동그라운드골프장. 영동군은 20억원의 예산으로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편의를 도모하고자 돔 구장을 설치, 이달 중 완공예정이다. (사진=영동군)

군은 지난 여름 지역노인들의 건강체육 시설로 인기를 끌고 있는 13개소 전천후 게이트볼장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여가공간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198억 원이 들어가는 영동의 새로운 종합스포츠타운, 영동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순항중이며 군민 생활체육의 장인 영동군민 운동장도 노후시설 개보수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70억 원이 투입되는 장애인친화형 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2022년말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에 따른 지역경기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시설들은 체육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화합의 공간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이 요구하는 생활체육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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