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겨울철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내년도 2월까지 구제역·AI·ASF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단양군이 구제역 등에 대한 선제적 방역조치를 위해 축산농가의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군은 최근 몇 년간 구제역, AI와 같은 가축전염병이 없었던 청정지역으로 이번 방역대책을 통해 위험경로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하에 신속한 대응 체계 유지를 위해 방역대책 상황실과 24시간 거점소독소를 운영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조치 강화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관내 4200두의 소·염소에 대한 백신 일제 접종과 항체형성수준 확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류독감(AI)예방을 위한 조기신고 체계를 위해 대군민 홍보와 함께 21호의 가금 전업농장 관리를 위해 전담공무원 지정·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최근 강원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라 양돈농가 등 출입차량에 대해 소독을 확대해 실시하고 야생멧돼지 포획 부서와 협업해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의심 시 즉시 신고를 당부드리며, 향후 군의 가축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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