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은 8일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출발후 제 11대 후반기 의회 개원 100일을 맞 충북도의회는 그동안 3차례 임시회를 열고 예산‧결산, 동의‧승인, 건의‧결의안 등 모두 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박 의장이 이끄는 도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아래 찾아가는 의정활동으로 도민과 소통하며 현안해결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7차례 민생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고 도민‧사회단체 등과 간담회 및 정책토론회를 17차례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다.

실제로 지난 7~8월 내린 집중호우로 충북에서 12명의 인명피해(사망7, 실종1, 부상4)와 총 249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박문희 의장과 의원들은 수해 피해현장을 직접 찾아 실의에 빠진 도민들을 위로했다.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중·북부권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행안부를 직접 방문해 당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서 제외됐던 단양군 피해실태를 전달해 추가지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용담·대청댐 방류로 인한 피해지역 대책마련 건의안’을 채택해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직접 나서는 등 도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또한 도의회는 집행부 견제‧감시를 통해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를 실현에 노력했다.

도의회는 8월 24일 인사청문회 도입 후 세 번째 실시한 청주의료원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정책역량 검증으로 도 산하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에서 도 및 교육청,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고, 현안에 대해 ‘송곳질의’를 통해 집행기관을 견제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도 두드러졌다.

지난 7월 충북선철도고속화 지원을 위한 도의회 특위가 KTX세종역 신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데 이어 용담‧대청댐 방류로 인한 피해지역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한국철도(코레일) 충북본부의 통폐합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에 나섰다.

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KTX오송역·청주국제공항 활성화사업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건립 등 도정 주요현안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특히 도의회는 지난 3월 충북 최초로 주민발의 청구해 산업경제위원회에 계류 중이던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여러차례 간담회와 집행부 협의 끝에 합의안을 도출해 9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도 했다.

아울러 △충북 북부권역 도로 재비산먼지 발생원인과 지역에 미치는 영향 연구 △장애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연구 △중도입국자녀 학습권 보장에 관한 연구 등 7건의 의정학술연구를 진행하며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앞장섰다.

박문희 의장은 “지난 100일은 코로나19와 수해로 힘든 도민들을 위해 동료의원님들과 현장에서 발로 뛰며 소통하는 기간이었다”며 “앞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민생안정을 도의회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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