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9일 청주의료원 독감백신 무단반출 의혹에 대해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청주 서원보건소가 지난 25일 청주의료원 의료진의 독감백신 무단반출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조사대상은 무려 99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독감백신 무단반출 사건은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을 불신하게 만드는 일이자 의료인 스스로 의료의 기본을 저버린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은 청주의료원의 독감백신 무단반출에 대한 고강도 수사로 그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라며 “이번 사건에서의 불법은 물론 그동안 이와 유사한 사례는 없었는지도 살펴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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