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이 23일 10시부터 길 위의 인문학 2차 강연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오송도서관은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9월부터 ‘신생물학 시대, 인간과 기계의 미래는?’ 이라는 주제로 1차 강연을 운영한 바 있다.

청주오송도서관이 길위의 인문학 2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오송도서관에서 진행한 인문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 모습. [사진=청주오송도서관]

프로그램은 2회 강연과 탐방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을 참여하고자 하는 수강생은 오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하면 된다.

매차 강연은 <페스트>(알베르 카뮈)와 <축의 시대>(카렌 암스트롱)를 읽고 참여하면 강의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강연은 인류가 겪었던 코로나 시대와 같은 재난의 시대를 통해 ‘철학과 종교’가 탄생됐으며, 그 시간을 통과하고 극복해 온 ‘축의 시대의 통찰’을 함께 탐색하고, 페스트를 통해 문학에서의 전염병 극복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코로나19 이후의 삶을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설계해보고자 한다.

지난 1차 강연과 같이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며, 오는 10월 시작하는 2차 강연은 ‘팬데믹이 가리키는 우리의 갈 길!’이라는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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