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속리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 사진은 레이크힐스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속리산(왼쪽)과 세심정휴게소 부근에 단풍이 든 모습. /청주기상지청

충북의 명산 가운데 하나인 속리산이 알록달록 빛깔 고운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산의 20%가량이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이 12일 속리산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속리산의 첫 단풍은 평년보다 3일 빠르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2일 늦게 나타났다. 또 다른 명산 가운데 하나인 월악산도 평년보다는 3일 빠른 지난 8일 첫 단풍이 들었다.

첫 단풍이 시작된 뒤 산 전체 80% 정도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는 2주 정도 뒤에 나타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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