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에서 첫 벼 베기가 이뤄졌다.

14일 군에 따르면 안내면 현리에 사는 김복선(83) 씨가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벼 베기를 했다.

김 씨의 벼 베기는 지난 5월 초 모내기를 한 지 4개월 만이다.

김 씨는 이날 안내면 현리 5500㎡ 논에서 콤바인을 이용해 조생 품종인 고시히카리 벼 2t을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건조 후 정미해 추석 전 햅쌀을 찾는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김 씨는 “이달 초쯤 태풍으로 일부 도복 피해가 있었지만, 평년 수준의 작황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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