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보령교육원(원장 연순동)은 62개 초·중·고교 1만2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5년 학생해양수련활동에서 '안전사고 제로'를 기록했다.

보령교육원은 "애초 102개 학교 2만여 명을 수용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6월 이후 7월 초까지 정상적인 수련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7월 9일 수련활동을 재개해 10월 7일 모든 일정을 끝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에 교육원은 해양프로그램(고무보트·바나나보트 타기, 모래작품 만들기, 해변탐구)과 분위기 조성활동, 문제해결활동, 도전99초, 공예매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수련원을 이용한 학생·교직원들은 깨끗한 숙박 시설, 저염식 웰빙 식단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올해 해양수련활동 참여 학생 399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자 57%(2274명), 만족한다는 응답자 33.4%(1331명) 등 90.4%(3605명)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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