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청주에 10곳의 동네기록관이 운영된다.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13일 ‘동네기록관 만들기 지원 사업’의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문화도시 청주가 10곳의 동네기록관에 대한 지원을 최종 결정했다. 사진은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모습. [사진=청주문화재단]

‘동네기록관’이란 시민이 자신들이 살아가는 동네(마을)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커뮤니티 활동 거점 공간을 이르는 말로, 총 지원액 1억 5천만 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총 10곳의 문화 공간이 동네기록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곳은 유자차스튜디오 ‘Write House’, 예술실행공동체 Bees ‘베짱이 문화쌀롱, 홀린 ‘청주사진도서관’ 등 총 10개소이며, 지원 결정액은 공간별로 상이하다.

기록 분야 2명, 문화 분야 3명, 지역 분야 2명 총 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1차 서류 심의와 2차 PPT 심의를 통해 마을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인지부터 사업의 구체성, 향후 지속성, 주민들과 공동체 활동 공간으로의 활용여건, 개방성, 공익성, 적합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문화도시센터는 이번에 선정한 10곳의 동네기록관에 대해 단순 사업비 지원을 넘어,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기록 거점 공간임을 상징하는 현판을 제작·설치하고, 공간 운영자들이 자발적으로 네트워크 모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평가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최대 1천만 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연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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