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매미나방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매미나방 알집 제거 골든타임으로 판단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방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충주시는 산림보호지원단(산림재해일자리)을 구성해 연말까지 대발생 지역의 매미나방 알집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충주시)

지난 겨울 이상고온으로 매미나방 알의 치사율이 낮아짐에 따라 5월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매미나방 유충이 나뭇잎을 식해하는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6월 말~ 7월까지 우화한 매미나방의 유충이 최근에는 공원, 주택가 등 도심으로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

이에 충주시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매미나방의 집단 발생을 막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생활권 주변 알집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리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후 긴급 방제기간 (7.27~9.30)동안 읍면동 직능단체 등과 합동으로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공동주택이나 학교 등에도 협조공문을 보내 관리인 등 자체인력으로 생활권 주변 알집 제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해 오고 있다.

한편, 시는 산림보호지원단(산림재해일자리)을 구성해 연말까지 계명산, 서충주 일원 등 대발생 지역의 매미나방 알집을 완전히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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