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욱 국방정신전력원장(육군 준장)이 30일 청주대학교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서 원장은 "우리는 대단히 강하고 무서운 민족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몇 번의 치욕의 시기를 거쳐 왔던 건 리더십의 혼미, 국론분열, 국민정신의 상실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서 원장은 이어 "치욕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미래에 대비하는 지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진욱 국방정신전력원장은 83년도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졸업했다.

2009년 제 203 특공여단장, 11년 육군본부 교육훈련 처장, 12년 제 3공수 특전여단장 등을 지낸 바 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대학교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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