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지역 전략산업과 산업수요에 따른 변화에 맞게 2021학년도 특성화고 8교에 대한 학과개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과개편 학교는 2019년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교와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에 학과개편을 신청한 3개교다.

이들 학교는 2021년도부터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우선 영동산업과학고 전자기계과는 융합기계과로, 청주공업고 산업에너지설비과(2학급)는 융합설비과로, 충주공업고 건설정보과(2학급)는 토목시스템과(2학급)로 각각 개편된다.

또한 청주IT과학고 스마트소프트웨어과(2학급)는 스마트소프트웨어과(3학급)으로 1학급 증설되고, 보은정보고 회계사무과(1학급)는 유통경영과(1학급)로 각각 바뀐다.

이들 학교는 2019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되어 1년간 전문가 컨설팅과정을 거쳐 학과개편을 진행해 왔으며, 급당 2억 5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예산은 학과 개편에 따른 실습실 환경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과 개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연수 등에 사용된다.

이들 학교는 교육과정 변경과 교원연수 등을 통해 개편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과개편으로, 4차 산업혁명, 지역 전략산업과 산업수요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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