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이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한 이번 공모는 지역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지역 스스로 설계하고 대응하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 거점’ 조성을 위해 기획된 마중 사업으로, 기존의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기초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 첫 공모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청주문화재단이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재단이 진행한 예술교육 모습. [사진=청주문화재단]

전국 70개 지자체에서 총 78건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청주시(청주문화재단)를 비롯해 전국 12개 주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충청권에서는 청주시(청주문화재단)가 유일하다. 

청주문화재단은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900만원을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청주시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추진 전략으로는 △ 문화제조창C가 위치한 원도심 및 4개구 지역의 단위플랫폼(예술가, 활동가 및 단체, 활동장소) 발굴 △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자원 조사·분석 △ 관계기관, 전문가, 활동가, 시민 등 네트워크 구축과 의견 수렴 및 공론화 과정인 딥(Deep) 담화 운영 △ 청주형 문화예술교육 거점의 역할과 비전 제안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한 시범사업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토대로 오는 2021~2022년에는 지방비를 매칭 해 문화예술교육센터를 시범운영 운영하고, 나아가 2023년에는 기초 문화예술교육센터로 지정 · 개소 한다는 목표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