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의 제2차 ‘매마수 문화포럼’이 24일 오후 4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 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원광연 N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플랫폼이 될 문화제조창C의 열쇠를 ‘문화민주주의’로 규정하고, ‘예술의 가치와 역할’, ‘문화산업과 삶의 질의 관계’, ‘예술과 산업의 상승작용’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청주문화재단의 제2차 매마수 문화포럼이 24일 원광연 이사장의 발제로 진행됐다. [사진=청주문화재단]

이어 진정한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하이브리드’로서, ‘기계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으며,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으며, 사유할 수 있는 인간’이야 말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민주주의’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창작역량과 향유 기회의 주역이 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청주시가 진정으로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선순환’을 지향한다면 이 점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1차 산업혁명이 ‘산업단지’를, 2차 산업혁명이 ‘테크놀러지 파크’를, 3차 산업혁명이 ‘실리콘 밸리’라는 생태계를 만들었듯이 ‘문화민주주의’가 촉발할 제4차 하이브리드 혁명은 ‘스마트 도심’이라는 생태계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 말한 원이사장은 "도심 속의 문화집적공간인 문화제조창C가 바로 그런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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