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 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치매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완화 및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꽃피는 기억 꾸러미’를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치매 인지재활을 위한 ‘꽃피는 기억 꾸러미’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대상자의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고 1:1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상자의 건강 확인, 가족상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억 꾸러미는▲색칠공부 책(3종) ▲일곱 조각 맞추기 책자, 색연필, 풀 등 교육용품 ▲치매예방운동법 포스터 ▲손 지압기 등으로 구성되어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꾸러미 전달 시 한 가정 당 방문 인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명으로 최소화하고, 감염위험 차단을 위해 대상자 및 방문 직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및 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억 꾸러미 배부가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적어진 치매어르신들께 활력을 주고 인지재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꾸러미 배부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어르신 1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코로나19사태가 소강될 때까지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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