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는 전국 와이너리 농가를 대상으로 와인 품질을 분석·컨설팅하는 등 수입 와인에 맞설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돕는다고 27일 밝혔다.

와인연구소는 FTA에 대응하고 와인 품질 고급화로 미래 한국 와인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4년 영동군에 설립됐다.

그동안 와인 생산용 효모 균주와 유산균 발효 대추 와인의 제조방법 등 특허기술 6종을 개발하고 22개 와이너리 농가에게 기술 이전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

또한 와인의 기본 품질인 pH, 총산 및 주정도 등과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황산화활성 등 기능성과 향기 성분까지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국의 와이너리 농가들이 생산하는 와인 1300여 점을 분석하고, 컨설팅을 실시해 빠른 시간 내 한국 와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는 게 와인연구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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