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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화양구곡 조선·명 임금 암각자 탁본전
충청미디어 | 승인 2015.09.09 13:32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명승 110호 화양구곡의 조선 왕과 명나라 황제 친필 암각자가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 탁본으로 선보인다. 사진은 조선 선조가 쓴 '만절필동'과 숙종의 글씨인 '화양서원'.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 제공

전국 구곡(九曲) 가운데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을 받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구곡(華陽九曲·명승 11호)의 조선 왕과 명나라 황제 친필 암각자가 탁본(拓本)으로 선보인다.

'화양구곡에 새긴 조선·명나라 임금 암각 글씨 탁본 특별전'을 주제로 1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기농엑스포조직위원회 주최, 중원대학교 향토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중원대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호를 '화양동주(華陽洞主)'라고 했던 우암 송시열(1607~1689)이 1666년부터 23년간 거처한 화양구곡의 암각자와 조선 선조의 '만절필동(萬折必東)', 숙종의 화양서원(華陽書院) 암각자 탁본이 전시된다.

화양구곡에는 명나라 태조의 '충효절의(忠孝節義)'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도운 신종의 '옥조빙호(玉藻氷壺)', 명의 마지막 황제인 의종의 '비례부동(非禮不動)' 암각자도 선보여 당시의 유학사상과 서예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송시열의 글씨인 '창오운단 무이산공(蒼梧雲斷 武夷山空)', 민진원(1664~1736)의 글씨인 4곡 '금사담(金沙潭)', 일제가 정으로 쪼아버리기 전후의 '만동묘비(萬東廟碑)' 탁본 등 20여 점이 소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중원대 향토문화연구소 김근수 소장은 "이번 탁본 특별전은 당시 유학사상을 느끼고 인문학의 낭만성과 탁본의 서예적 예술성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전은 중원대 한국학과 교수이자 이 대학 향토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인 이상주 교수가 조사·연구·탁본·집필을 맡았다.

이 교수는 "화양구곡은 한국 제일의 구곡이요 문화산수"라며 "화양구곡에 새겨 놓은 조선과 명나라 임금의 글씨 탁본을 통해 돈독했던 중국과의 유대관계를 재조명해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외교관계가 계속됐으면 하는 것이 이번 특별전의 의의"라고 밝혔다.

화양구곡의 약 4㎞ 구간에 펼쳐진 9개 곡은 ▲1곡 경천벽(擎天壁) ▲2곡 운영담(雲影潭) ▲3곡 읍궁암(泣弓巖) ▲4곡 금사담(金沙潭) ▲5곡 첨성대(瞻星臺) ▲6곡 능운대(凌雲臺) ▲7곡 와룡암(臥龍巖) ▲8곡 학소대(鶴巢臺) ▲9곡 파곶(巴串)이다.

충청미디어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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