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후삼 국회의원(제천·단양)은 제21대 총선에서 제천·단양선거구 후보 경선 결정을 존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현역의원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경선을 발표했다"며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이번 경선이 민주당의 발전과 당원간 통합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깨끗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경용 후보께서도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저 역시 민주적이고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당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경용 전 금강환경유역청장은 후보자 신청과정에서 권리당원 과다 조회로 중앙당의 징계를 받아 공천심사에서 불리하게 됐다.

이경용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100명 이상을 조회한 것으로 확인돼 이후삼 의원과의 경선과정에서 감점을 받고 경선에서 얻은 점수의 15% 감산 징계를 받게될 처지다.

이에 따라 지역정가에서는 이후삼 의원이 당내 공천 경쟁에서 매우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