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에 익명의 독지가가 보내온 쌀

충북 괴산군에 익명의 독지가가 또 나타났다.

괴산군 연풍면(면장 정영훈)은 지난 13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로 쌀 10포(20kg/포)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연풍면은 별다른 메모나 연락처 없이 4년째 배송업체를 통해 쌀을 면사무소로 보내오고 있는 점으로 볼때, 이번에도 같은 사람의 선행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영훈 연풍면장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몇 년째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고 계시는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괴산군 소수면에는 지난 2018년 말과 2019년 말 익명의 독지가가 100만원이 든 봉투를 면사무소에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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