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를 장학금으로 쾌척해 눈길을 끌었던 윤종섭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이 2일 1000만원의 장학기금을 또 제천시에 기탁했다.

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 중 1000만원을 지난 3월 2일 지역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이근규 시장에게 기탁한 데 이어 또다시 1000만원을 낸 것이다.

윤 이사장이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해 10월부터 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급여 중 일부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금액이다.

윤 이사장은 1980년 제천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2011년 명퇴할 때까지 32년 동안 열과 성으로 근무해 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재단 이사장의 연봉을 대폭 줄여 받기로 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제천의 미래자원인 인재육성에 소중함을 늘 깨닫고 있으며, 항상 제천의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사장 재임기간 중 계속해서 연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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