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기상과학관 전경

충북 충주시에 기상 기후 현장 체험형 시설인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기상청은 13일 충주시 번영대로 270-19(연수동) 연수자연마당에서 국립충주기상과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건립은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 이어 3번째로 준공됐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기상과학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이상기후 및 위험기상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을 위해 충주에 연면적 2872.09㎡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상설전시관(1관, 2관), 유아전용 체험관, 기상청 특별체험관, 지상관측장비와 해양기상관측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전시장이 있다.

상설전시관은 기상현상 중심의 체험물로 구성된 5개의 체험존(기온, 바람, 태풍, 구름, 비와 눈)으로 구성되어 변화하는 날씨를 따라가며 쉽고 재미있게 기상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유아전용 체험관과 날씨 관련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한 북카페가 마련돼 있다.

국립충주기상과학관은 오는 16일부터 정식 개관 전까지 시범운영하고, 입체 영상관을 추가 설치한 후 2020년 5월 초 정식 개관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석 기상청장을 비롯해 이선기 청주기상지청장, 이종배 국회의원, 이장섭 충청북도정무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허영옥 충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충청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