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주현 기자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10일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청주 서원구 지역에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오제세 현 의원과의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 부의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적으로 유능하고 힘 있는 젊은 정치인, 청주 서원구를 대표하는 진짜 민주당 국회의원이 필요한 시대적 요구가 높다"면서 "서원구를 새롭게 바꾸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할 국회의원이 되고자 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감성적 꼴찌에 변변한 대정부 질문 한 번 못하는 국회의원, 최고위원, 원내대표 한 번 도전하지 않고 선수만 채우는 월급쟁이 국회의원,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의 정책 기조와 대립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개혁에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은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충북에서는 지방의원이 국회의원 진출을 한 번도 이뤄내지 못했지만 풀뿌리 지방 자치 정치인이 성공하는 모범사례를 제가 만들고 초선의원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원구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시점인 만큼 교육위원 6년간의 경험, 다섯 개 대학과 충북도교육청, 청주지원청을 품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서원구를 교육 특구로 만들겠다"면서 "대한민국 정치혁신과 서원구의 변화를 위해 이광희와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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