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에서 자칫 큰불로 번질뻔한 작은 불이 잇따라 발생해 화기 취급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재활용품 적치장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하층 17㎡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89만 7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의 한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내부 3㎡가 그을리는 등 소방 추산 43만 6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후 9시 8분에는 음성군 읍성읍 신천리의 한 빌라 옥상에서 불이 났다. 이 역시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고 있다.

오전 8시 19분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신고자가 화재를 발견한 뒤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소화를 시도하며 119에 신고했다.

불은 주택 2㎡를 태웠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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