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전경[사진=충주시]

충주박물관이 최근 10년간 역대 최다 관람 인원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관람객 계수시스템 기준, 충주시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15만48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만여 명에 비해 20%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관람객은 최근 10년간 최대 규모다.

시는 관람객 증가요인으로 최근 박물관이 활발하게 추진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꼽았다.

충주박물관은 2019년부터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꾸러기 탐정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독립래퍼’, 어르신문화 프로그램 ‘2080 세대를 말하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VR·AR 체험관 조성 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체험형 박물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박물관 주변에 위치한 중앙탑과 충주고구려비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중원문화를 간직한 역사문화관광의 중심도시를 이끌어가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박물관은 충주시 중앙탑면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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