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제2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자로 윤제림(60) 작가와 이반디(46·여)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동시 부문 권태응 문학상을 받는 윤제림 작가의 동시 '거북이는 오늘도 지각이다'는 언어를 쉽고 편안하게 다룬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어를 쉽게 풀어내는 윤 작가의 힘이 자연스럽게 권태응 선생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반디 작가의 '꼬마 너구리 요요'는 권태응 문학의 핵심인 유년의 생기발랄함이 잘 드러나 있고 어린이들의 세계, 놀이와 즐거움을 문학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이다. 

동시 부문 심사는 김제곤 아동문학평론가, 남호섭 아동문학가, 신새별 시인이 맡았고 동화 부문은 김지은 평론가와 원종찬 아동문학평론가가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충주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각 부문 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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