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충청권 4개 시·도당과 광역지자체가 28일 국회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북도]

더불어민주당과 충청권 4개 시·도당과 광역지자체가 28일 국회에서 충청권 공동의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4차 충청권 당정협의회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집행 및 내년도 기본설계비 확보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추진 및 당론 채택 △광역교통체제 국가 기본계획 반영 △국가균형발전법 개정을 다짐했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1차 회의 즉시 '2030 아시안게임 유치 당·정 공동추진위'를 구성, 내년 총선 충청권 공동공약으로 채택하고 중앙당 공약 반영을 추진중에 있다.

또 기존도로와 연계 행정도시(세종시)와 관문공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역할을 할 행복도시~청주공항 연결 고속도로는 행복청 광역교통개선 대책 3차 용역(2019.12월 확정 예정) 반영을 추진중이다.

충북은 지난 6월 19일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 충청권 상생벨트 구축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충청권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건립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에 지역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공기업 추가 이전을 국토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태양광·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자금 및 취업장려금 국비 지원을 건의중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충청권의 공동의제인 행정·문화·교통·4차 산업의 중심으로 충청권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공조하기로 했다.

앞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충청권 당정협의회는 새로운 공존의 모델을 만드는 모범적인 회의로 자리잡고 있다"며 "발굴된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법과 예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충청권 당정협의에서 합의하고 결의한 내용은 차기 국회 운영위 회의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다”며, “국회법 개정 등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해결되도록 원내에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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