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충북 괴산·음성·보은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12분 충북 괴산군 문강면의 한 모터 수리점에서 불이 나 내부 45㎡가 타는 등 소방 추산 493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는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고열등 근접배치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낮 12시 39분 괴산군 감물면의 한 공장 한약 제조시설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한약 제조동이 부분 소실되고 약탕기 200개 등이 타는 등 소방 추산 4572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1시 54분 음성군 금왕읍의 한 점포에서는 화학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미용실 19㎡ 그을리고, 수납장 등이 타는 등 소방 추산 85만 8000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후 2시 32분 보은군 미로면의 한 사무실에서도 불이 났다.
충북 소방에 따르면 신고자가 경보설비 경보음을 듣고 확인했더니 사무실 벽면에 불이 붙고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내부 9㎡가 타고 컴퓨터 모니터 등이 일부 타는 등 소방 추산 32만 9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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