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20년 지방이양사업 어린이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에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 바람개비 어린이공원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2억2000만 원 등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자해 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람개비 어린이공원은 2009년 도시계획시설(어린이공원)로 결정됐으나 현재 미 조성된 공원으로 불법경작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주변에 아파트 단지 및 주택가 등의 주거지역과 상가, 복지 회관(스포츠센터), 오창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인접해 있어 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조시 어린이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오창초등학교 어린이 놀이시설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흙, 물, 풀, 나무 등 자연재료를 이용한 생태학습 등 친환경 생태놀이터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7년 당산공원 자연마당과 버드나무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데 이어 2018년 배티어린이공원, 2019년 산정마을 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노후된 공원을 생태놀이터로 탈바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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