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국립대학교 과학연구단원들이 충북 영동군 내 우수농업시설을 돌며 벤치마킹 중이다.

13일 영동군에 따르면 연구단은 지난 11일부터 고수익 창출 상품 개발 성공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군내 과수와 친환경 농업 현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들은 방문 첫날인 11일 박세복 영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군의 선진 농업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관내 와이너리 농가와 포도 농가, 곶감 제조시설, 영동농협 물류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농업 고수익 창출과 농업·관광 상품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벤치마킹 했다.

국악체험촌과 와인터널 등 자연환경, 예술, 문화 등이 조화된 영동군의 관광자원도 직접 경험했다.

13일에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기술과 유통 노하우 등 관련 정보를 습득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 일정을 통해 영동군의 우수농업관광정책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지고, 영동군과 호치민이 농업 분야, 관광 분야 등에 있어 포괄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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