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작품을 대상으로 한 ‘황금플라타너스 상’ 수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수상자는 본상 4명과 특별상 4명, 총 8명으로 최고의 영예인 황금플라타너스 상은 심재천 작가의 '투각등'에 돌아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첫 황금플라타너스상 수상작인 심재천 작가의 '투각등'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실버플라타너스상을 수상한 옹고지 이제마의 'Think tea, think cupⅡ'.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실버플라타너스 상에는 나이지리아 작가 옹고지 이제마(심Ngozi Ezema)의 'Think tea, think cup Ⅱ'가, 브론즈플라타너스 상은 황보지영 작가의 'Delight 외 10점', 최정윤 작가의 '시간의 살' 두 작품이 차지했다.

브론즈플라타너스상 수상작인 황보지영의 'Delight' 외 10점.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브론즈플라타너스상 수상작인 최정윤의 '시간의 살'.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상에는 강홍석 작가의 '우리 모두의 것 - 낯선', 신종식 작가의 'City of angel', 이가진 작가의 'Fluidity', 전수걸 작가의 '형상(짓다)'이 선정되었다.

특히 수상자 총 8명 중 7명이 국내작가로, 세계 공예분야에 있어 한국작가들의 활약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별상 수상작인 강홍석의 '우리 모두의 것-낯선'.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인 신종식 작가의 'City of angel'.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인 이가진의 'Fluidity'.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인 전수걸의 '형상(짓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앞서 조직위는 공예비엔날레 사상 최초로 본전시 참여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힌바 있으며 상 이름은 청주의 명물이자 상징인 플라타너스 가로수 길에서 착안했다.

안재영 예술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공예 및 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했으며 독창성과 미학, 미래성과 완성도를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심사위원들은 심작가의 작품을 두고 “도자기법의 전통 방식인 물레형성으로 가능한 크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점토의 전형적 물성으로 표현한 기면의 독특한 질감과 세밀하고 섬세한 투각기술이 돋보인 수작”이라며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조직위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진행하는 폐막식에서 공예비엔날레 사상 첫 ‘황금플라타너스 상’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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